고사리나물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건강한 반찬 중 하나입니다. 향과 고유의 식감은 어느 식탁에서든 돋보이게 합니다. 고사리를 요리하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까다롭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사리 볶음 만드는 법, 삶는 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삶은 고사리 300g, 당근 1/4개, 양파 1/2개, 간장 3큰술, 들기름 3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식용유 2, 대파 1대, 다시마 육수 약간, 맛술 1큰술, 들깻가루 2큰술 |
1 고사리나물 삶는 법
1.1 건고사리 불리기
가능한 한 1시간 이상 동안 찬물에 담가 불려야 합니다. 가능하면 물을 몇 번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1.2 고사리 삶기
불린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재료가 푹 잠기도록 완전히 덮어 주어야 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약 20분~30분 정도 삶아줍니다.
1.3 고사리 불리기, 썰기
삶은 채소는 찬물에 헹궈 독성을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가능하다면 24시간 동안 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해 줍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겨울에는 베란다에서 불려 주시면 됩니다.
손으로 재료를 눌러보고 딱딱한 부분은 제거해 줍니다. 깨끗이 씻어 줍니다.
채반에 건져 물기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2 고사리나물볶음 만드는 법
2.1 나물 밑간하기, 재료 준비
나물에 간장 3큰술, 들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치액 1큰술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간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이렇게 밑간만 해도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당근은 껍질 제거 후 채썰기 하고, 양파도 채 썰어 주었습니다.
2.2 나물 볶기
궁중팬에 식용유 두르고, 밑간 한 나물, 당근, 양파 넣어 1~2분 동안 볶아 줍니다. 다시마 육수 넣어 주고 , 뚜껑으로 5분 동안 덮어서 익혀 주고, 맛술 1큰술 넣어 주었습니다. 대파 넣고, 들깻가루, 통깨 넣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간 보시고 본인의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 맞춰 주시면 됩니다. 저는 간이 딱 맞았어요.
2.3그릇에 플레이팅 하기
접시에 맛있게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식은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아삭하고 부드럽고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나물의 은은한 향과 함께 입안에서 퍼지는 감칠맛이 매력적입니다. 간장과 마늘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깊고 진한 맛은 나물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고사리의 쫄깃한 식감이 기분 좋게 씹히고, 뒤이어 고소한 참기름과 고소한 참깨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러한 맛의 조화는 단순한 밑반찬 이상이며, 다양한 메인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완벽한 반찬입니다.
비빔밥 할 때 재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육수의 깊은 맛이 좋았습니다.
마무리
고사리나물볶음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떡볶이에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나물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이 살아있는 이 요리는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해 주며, 건강한 식사를 완성해 줍니다. 어릴 때 엄마 따라 고사리 꺾으로 다니던 때가 재미있었고, 그립기도 합니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솥에 쪄서 건조하는 것도 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사리 볶음 만드는 법, 삶는 법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그 맛과 영양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요리입니다. 이 글을 통해 고사리나물 볶는 법으로, 여러분의 밥상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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